베네수엘라 라과이라(La Guaira)에서 지진 피해 주민들이 베트남 구조팀의 도움 속에 임시캠프에서 생존과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La Guaira) 해변 인근 임시 대피소에서 지진 피해 주민들이 구조를 마친 뒤 서로를 돌보고 있다.

로사(Rosa)는 50년 넘게 살던 집을 잃었지만, 베트남 구조팀이 1일 아침 가져온 즉석면으로 공동 급식을 준비했다.

젊은 주민 카를로스(Carlos)는 잔해 속에서 다친 뒤에도, 베트남인들이 맨손으로 콘크리트를 들어 올려 구해줬다며 복구 작업을 계속했다.

정전과 상점 폐쇄가 이어진 라과이라에서는 60대부터 어린이까지 빵과 사탕을 나누며, 대피소 안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있다.

이번 지진은 콘크리트를 무너뜨렸지만, 베트남 구조팀의 지원과 주민들의 협력은 라과이라의 연대와 회복력을 더욱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