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Hà Nội) 배경의 영화 ‘비, 두려워 마!’가 16년 만에 재조명되며, 60개 국제영화제를 거친 베트남 독립영화의 의미가 다시 읽히고 있다.

판 당 디(Phan Đăng Di) 감독은 2011년작 ‘비, 두려워 마!’를 하노이(Hà Nội) 배경의 첫 장편으로 회고했다.

이 작품은 16년 전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베트남 영화사의 맥락 속에서 재해석되고 있다.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출발해 칸(Cannes)과 베를린(Berlin) 지원을 거쳐 60개 영화제를 돌았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그는 영화가 국경을 넘어 대화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체감했다.

판 당 디(Phan Đăng Di)는 1학년 아역과 원로 배우 트란 띠엔(Trần Tiến), 마이 차우(Mai Châu)가 함께한 촬영을 ‘순진하지만 기억에 남는 도전’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