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러시아 관광객 수가 2026년 1~4월 전년 대비 약 300% 급증한 가운데, 하노이(Hà Nội) 업계는 냐짱·푸꾸옥·카인호아(Khánh Hòa)·꽝닌(Quảng Ninh) 등지의 수요 확대에 맞춘 장기 대응을 요구했다.

베트남국가관광청(Vietnam National Authority of Tourism)에 따르면 2026년 1~4월 러시아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300% 늘었다.

전세기 운항이 2025년 3월 재개되고 중동 긴장 여파가 겹치며, 러시아 관광 수요가 베트남으로 이동했다.

하노이(Hà Nội)의 비엣미디어트래블(Viet Media Travel) 팜 아인 부(Phạm Anh Vũ)는 겨울·봄 상품 예약이 20~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인호아(Khánh Hòa)의 안넥스투어베트남(Anex Tour Vietnam)은 4~10월 러시아·CIS 관광객 25만1430명 유치를 예상하며, 이 중 18만3270명이 카인호아를 찾을 전망이다.

꽝닌(Quảng Ninh)은 하롱베이 관광 연계와 러시아어 인력 확충이 과제로 떠올랐고, 업계는 비자·노선·마케팅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