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사이버범죄협약(Hanoi Convention) 비준서를 기탁하며 동남아 1호, 세계 3번째 비준국이 됐다.

도 흐엉 비엣(Đỗ Hùng Việt) 주유엔 베트남대사는 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준서를 유엔 법무국(OLA)에 공식 기탁했다.

이번 조치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서명한 비준 결정을 따른 것으로, 베트남의 첫 동남아 비준국 지위를 확정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뉴욕 책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베트남은 협약의 조기 발효와 국제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베트남은 2025년 10월 하노이(Hà Nội)에서 110여 개국이 참여한 서명식과 고위급 회의를 열어 사이버범죄 대응 협력을 주도했다.

유엔 사이버범죄협약은 사이버공격 범죄화, 전자증거 공유, 범인 인도 등을 담은 첫 글로벌 구속력 규범으로 인권·주권 보호도 함께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