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에서 5월 16~17일 까오방(Cao Bằng)과 꽝닌(Quảng Ninh)에 시간당 최대 117.4mm 폭우가 쏟아져 홍수 피해가 커졌다.

마이 반 끼엠(Mai Văn Khiêm)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장은 5월 16~17일 북부에 강한 남동풍 수렴대가 형성돼 폭우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까오방(Cao Bằng) 민롱(Minh Long)면은 16일 밤 1시간에 117.4mm, 꽝닌(Quảng Ninh) 하롱(Hạ Long)시는 17일 오전 1시간에 약 82mm를 기록했다.

이 비로 북부 도시와 저지대 곳곳이 침수됐고, 5월의 계절적 강우이지만 매우 국지적인 극한호우라는 점이 특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5월 22일쯤까지 타인호아(Thanh Hóa)·응에안(Nghệ An)·하띤(Hà Tĩnh) 등에서 뇌우가 이어지며 산사태와 돌발홍수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또 2026년 중반부터 엘니뇨가 90% 이상 확률로 발달해 폭염과 가뭄, 물부족이 심해질 수 있어 조기경보와 사전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