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분쟁과 홍해 우회로 베트남 섬유·의류업계는 컨테이너당 최대 5,000달러 물류비 부담 속에 미국·EU 주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섬유·의류업계는 중동 분쟁 여파로 연료비와 생산비가 뛰며 수출 주문 이행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홍해 봉쇄로 선박이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베트남(HCM City) 업체들은 배송이 14~20일 늦어져 패스트패션 대응이 어려워졌다.

비엣탕 진(Việt Thắng Jean) 팜 반 비엣(Phạm Văn Việt) 회장은 컨테이너당 운송비가 최대 5,000달러 올랐지만 가격 인상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ệt Nam Textile and Garment Association)의 브우 득 장(Vũ Đức Giang) 회장은 2026년 말까지 지정학적 위험과 고비용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업계는 미국·EU 외에 호주, 캐나다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자동화·디지털 전환과 원자재 국산화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