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Gyeongju)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 개최지로 선정되며 문화유산과 지속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워 지역 경제와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경주(Gyeongju)가 제주와 인천을 제치고 APEC 2025 유치에 성공해 부산(Busan) 이후 한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회의 개최지가 됐다.

박장호(Park Jang Ho) APEC 준비지원실장은 경주의 낮은 고층 건물과 전통 가옥이 보존된 점이 회의의 독특한 배경이 된다고 설명했다.

불국사(Bulguksa Temple), 석굴암(Seokguram Grotto)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많은 경주가 역사적 배경으로 국제 논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백 국제컨벤션센터(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와 보문관광단지(Bomun Tourist Complex) 등 시설이 보강되고 숙박·교통 인프라가 개선돼 약 2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유산 보존과 환경 규제를 유지하면서 친환경 관광과 재생에너지, 디지털·녹색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