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로 인해 전자, 기계, 의류, 신발, 목재 산업에서 단기적 타격이 예상되지만 이를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로의 전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이들 산업은 베트남의 대미 수출을 주도하며 북미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므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부이 꾸이 투언 박사는 관세 인상이 베트남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17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언은 미국과의 양자 협상 지속, 시장 다변화, 미국 투자 유치, 기술 및 혁신 촉진을 강조하며, 조세 개혁과 같은 경제 정책의 가속화를 주장했다.

기업들은 기술 투자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베트남 과일 및 채소 협회는 미국과의 교역 적자 해소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